A : 나이가 47살이며 소위 말하는 중년입니다. 40을 넘어가면 여자의 몸은 아름답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고, 그것을 나 스스로 증명해 보고 싶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관리함에 따라 몸은 변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식으로 준비한 첫 대회에 1등과 그랑프리를 함께 받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뻤습니다. 
- 2017 뷰티니스스타 챔피언십 라이징 스타 Top.1 & 그랑프리
- 2017 니카 아시아 챔피언십 피트니스 비키니 모델 톨부분 Top.5

A : 정식으로 준비한 첫 대회에 1등과 그랑프리를 함께 받아서 개인적으로 매우 기뻤습니다. 
- 2017 뷰티니스스타 챔피언십 라이징 스타 Top.1 & 그랑프리
- 2017 니카 아시아 챔피언십 피트니스 비키니 모델 톨부분 Top.5

A : 선수라는 말이 어색합니다.  첫 대회 날, 부산에서 생방송이 있었는데 후배에게 방송을 맡기고 파주까지 가서 올린 성적이라 그 기쁨이 두 배였어요.
두 번의 대회를 출전해 큰 상을 받고 작은 상도 받은 것은 선수로서 행운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로서 가장 기쁜 것은 나의 나이를 알고는 '언니처럼 나이 들고 싶다', '워너비'라고 지지해준 함께 출전한 그녀들의 칭찬이었습니다. 나도 누군가의 '워너비'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얼마 남지 않는 50대에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A : 저는 전문 운동인이 아닙니다. 운동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 일을 하고 있고, 헬스를 오래 한 운동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생을 좀 더 재밌게 살기 위한 '버킷리스트'의 하나로 건강한 몸만들기로 시작해 대회까지 나가게 된 것이라 직장생활과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유산소 포징 연습, 출근 그리고 저녁에 운동, 이렇게 이어지는 생활을 3개월 했습니다. 나름 집중한다고 했는데 피곤함에 회사일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더구나 생방송을 하는 직업이라 어떤 실수도 용납되지 않아, 회사일과 대회를 함께 준비하는데 더 힘들었습니다.